영화 <브레이킹 던 Part2(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2)> 전 편의 밋밋함을 극복한 화려한 피날레
브레이킹 던 part2 (2012)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2 8감독빌 콘돈출연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다코타 패닝, 테일러 로트너, 마이클 쉰정보판타지, 로맨스/멜로 | 미국 | 115 분 | 2012-11-15 글쓴이 평점 사실 전작들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영문 원작들을 책장 한 켠에 꽂아두었거늘, 이 먼저였던가 이 먼저였던가, 순서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꽃미남,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뱀파이어, 벨라, 늑대인간, 챨리, 빅토리아, 인간과 뱀파이어의 결합, 엄청나게 비싸다는 순백색의 웨딩드레스, 꿈같은 신혼, 임신, 컬렌가, 그리고 진짜 연인이라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 필요한 것만 기억하는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대한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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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만추(Late Autumn, 2011>] 시애틀의 여백 그리고 치유
만추 (2011)Late Autumn 6.8감독김태용출연탕웨이, 현빈, 김준성, 김서라, 박미현정보로맨스/멜로 | 한국, 미국, 홍콩 | 113 분 | 2011-02-17 글쓴이 평점 잔뜩 멋을 내고 좋아하는 사람과 비싼 레스토랑에서 칼질을 하고 있어도 마음이 헛헛한 날이 있다. 기쁨 혹은 슬픔이라는 감정없이 '행복해야해'라는 의무감에 값싼 미소를 보내는 그런 날. 찰나의 시간일까? 영겁의 시간일까? 예전과 다른 사람들의 모습, 어머니가 남긴 집, 잘못 쓰여진 묘비명 그리고 레스토랑. 돌맹이가 수면에 닿으면 파동이라도 만들텐데, 사람들의 모습은 감정에 불구가 되어버린 애나를 흔들어 놓지 못한다. "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요." 애나, 그녀는 '혼자'다. 멋진 옷과 악세사리로 치장해본다. 7년의 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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