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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한국영화 <최종병기 활(War of the Arrows, 2011)> 호랑이와 문채원 최종병기 활 (2011)War of the Arrows 8.2감독김한민출연박해일, 류승룡, 김무열, 문채원, 이한위정보액션, 시대극 | 한국 | 122 분 | 2011-08-10 글쓴이 평점 을 봐야 할 이유는 단 하나, 박해일이었다. 그러나 배우를 향한 감성과 어울리지 않게 영화을 본 것은 알코올 기운을 가득 담고 발걸음 한 심야 영화관에서 였다. '활'이라는 한국적 요소가 잘 버무려진 액션영화다. 남매를 엮는 건 우애보다 '활'이다. 그리고 그 활이 역으로 '우애'를 증명해낸다. 자인(문채원)이 청나라 포로로 잡혀가자 남이(박해일)이 화려한 활솜씨를 발휘해가며 자인을 구해낸다. 아쉽게도 내용은 이게 전부다. 그리고 호랑이와 문채원이 있다. 신랄한 비판 전, 미리 밝혀두겠다. 을 본것은 어언 삼주전이고.. 더보기
한국영화 <7번방의 선물> 딸바보 이야기 7번방의 선물 (2013) 8.8감독이환경출연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정보드라마 | 한국 | 127 분 | 2013-01-23 글쓴이 평점 "오빠가 쏜다~ 더블! 더블!" 미녀 다섯 명을 거느리며 특정 카드의 혜택을 널리 전파하던, 류승룡이 '이용구'로 돌아왔다. 용구는 지적 장애자. "너,,, 도대체 뭐야?"라는 질문에 "엄마 아팠어요... 내 머리커서... 제왕절개... 안녕하세요."라며 어눌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이용구, 용구에게는 딸 '예승이'가 있다. 누명을 쓴 용구는 교도소에 들어가고 예승이는 아빠를 찾는다. 결국 7번방에서 만난 용구와 예승이 그리고 7번방의 또 다른 제소자들. 이환경 감독은 이질적인 존재간의 교감을 표현하길 좋아하는 것 같다. 과 같은 영화에서 말과 주인공들의.. 더보기
한국영화 <아이들(Children, 2011)> 아이들이 잊혀지는 게 두렵다. 아이들... (2011)Children... 7.9감독이규만출연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정보범죄, 스릴러 | 한국 | 132 분 | 2011-02-17 글쓴이 평점 이 영화 개봉 후, 실제 부모님들께서 범인에게 자수를 요청한다는 기사를 봤다. 3000만원이라는 돈과 함께. 아마 그 분들은 돈을 들여서라도 '아이들을 왜 죽일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으셨을 것이다. 영화로 인해 사람들이 다시 '개구리 소년들'을 떠올렸지만 그 부모님들 마음은 어땠을까? 보통의 사람들은 그 고통을 상상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 특히, 사건의 전모를 밝히려는 PD와 교수의 노력은 가상하나 '종호아버지'에 대한 태도는 횡포에 가까웠다. 당사자들의 마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