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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 무대 설치가 진행중이다. 예산에서 인건비 비중이 너무 높다 투덜거린게 무색할만큼 많은 인원이 동원돼 일을 진행중이다. 전 프로그램 무대 철수부터 벽 하나하나 직접 세우기. 전체 디렉션을 줘야 하는 입장에서 너무 무지한건 아니었나 싶다. 처음 기획해보는 글로벌 행사에 가슴이 뛴다. 네트워킹과 사업 벌전을 논하는 건강한 자리. 그래, 나는 이런 모임(또는 행사)를 건강한 자리라 부르겠다. 내일이면 세계 각국에서 온 엑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 기업들이 투자금 유치를 위해 경합을 벌인다. 전쟁터응 살고 있는 그들에게 판응 깔아주는 게 나의 몫. 건강한 자리에서 깊이 고민하고 준비했던 사업들이 빛을 보기를, 가치가 빛나기를 기대해본다. 더보기
서평이 등록되다. 글쓰기 수업을 들으며 읽었던 책 서평이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에 올랐다. 해당 서평을 어디에 써서, 올렸는지도 까마득한데 서점측에서 연락을 해왔다. 인터넷 서점, 책에 둘러쌓여 읽고 쓴다는 MD가 되고 싶었다. 일반인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모든 일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기자단, 리뷰어, 서평단 등등. 당시 그렇게 바라던 홈페이지 서평 등록을, 이제 이뤘다. 2010년 퇴​​​​사 후 읽고 쓰기를 업으로 삼자 노력했던 몇 년. 그 때만큼 치열하지도 갈급하지도 않지만, 5년 즈음이 되니 갈피가 잡히싶다. 무엇이 이뤄지는 건 장기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반증. 헛되이 마음을 쓰는 건 없다. 더보기
[147일][11월23일] 일 일 살아있구나. 나 살아있다 싶다.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모터를 돌리고 있다. 선택의 연속, 협의의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을 계속 만나고 이야기를 듣는다. 하나씩 배우는 즐거움. 사람을 알고 사업을 배우고 일을 익히며 영역을 확장하는 기분이다. (원고지 1.2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