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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담은 책장/북 리뷰

소설 <람세스1, 빛의 아들> 람세스 2세의 시대가 열린다.


람세스 1

저자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7-04-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소설가 이문열은 연재물인류문명탐색을 통해 람세스를 가리켜 절륜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집트 왕조에 대하여

- 파라오 투탕카멘-아이(Ay)-호렘헵(Horemheb)-람세스 1세-세티 1세-람세스 2세-...

- 고왕국 시대(3,4,5,6 왕조) : 이집트 최고 융성기, 피라미드 건설, 이집트 왕국의 웅대함과 신비함 보유

  신왕국 시대(18,19,20 옹조) : 이집트 전성기, 사상 최대의 국토와 화려하고 정교한 문화 - '람세스 2세'

- 람세스 2세 : 14세 때 왕세자-섭정 정치 시작, 10년만에 왕위 이어받음, 60년 이상 왕위를 이음,  

 

 

이집트 왕조의 전성기인 신왕국 시대의 대표, 람세스 2세에 관한 책이다. 람세스 5권 세트 중의 첫 번째인 <람세스1, 빛의 아들>은 람세스 2세의 어린 시절부터 섭정기까지를 그리고 있다. 책은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눌 수 있다. 전반부에서는 세티 왕조에서의 인물들을 묘사한다. 우왁스럽고 혈기 왕성한 청년인 람세스, 권력과 야심을 갖고 있는 그의 형 셰나르와 누나 돌렌테, 그리고 추후 람세스와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기대되는 그의 친구들이 등장한다. 세티 왕은 셰나르와 람세스를 두고 후계자를 고심한다. 그리고 주변의 기대와 달리 세티 왕은 람세스를 섭정공으로 내세운다.

 

섭정공으로서 세티 왕에게 가르침을 받고 점차 파라오가 되어가는 람세스의 모습이 후반부에 담겨 있다. 그리고 셰나르를 포함한 그의 주변인물의 변화를 묘사함으로써 앞으로의 일들을 짐작케한다. 그리스의 메델라오스와 그의 아내 헬레네, 호메로스까지 등장해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장이다.

 

1권을 덮을 즈음, 세티 왕은 섭정공 람세스에게 다음의 말을 남긴다. "신의 손만이 한 사람을 사로잡아 신에게 바쳐지는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파라오로서 너는 네 백성의 으뜸가는 종이니, 네게는 다른 사람들이 누리는 휴식과 평온한 기쁨을 맛볼 권리가 없다. 너는 외로울 것이다. 그것은 길잃은 자의 절망적인 외로움이 아니라, 선박을 이끄는 선장의 외로움이다. 선장을 배를 둘러싼 신비한 힘들의 진리를 알아내어 배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너 자신보다 이집트를 사랑하여라. 그러면 길이 보일 것이다. (P.438)"

 

왕으로서 고독하고 지리한 싸움을 계속해 나가게 될 것을 암시하는 문장이다. 이제 람세스가 왕위에 즉위하려 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두고 셰나르는 반모를 꿈꾸고 있다. 2권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