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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세상/영화

영화 <펠햄123(The Tracking of Pelham 123(2009))>



펠햄123 (2009)

The Taking of Pelham 123 
6.8
감독
토니 스콧
출연
덴젤 워싱턴, 존 트라볼타, 루이스 구즈만, 빅터 고즈카즈, 존 터투로
정보
범죄, 액션, 스릴러 | 미국, 영국 | 105 분 | 2009-06-11
글쓴이 평점  



덴젤 워싱턴과 존 트라볼타. 숨 막히는 심리전. 예고를 보고 "이건 꼭 보자!"했다. 너무 쉽게 잡히는 범인과 막판의 긴장감 떨어지는 총격장면은, 조금은 밋밋했다. 다음은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 싶다 추측되는, 교훈들있다.

 

1. 썪은 공직사회

시민 17명과 시장 한명과 바꿔려는 범인의 제안, 그리고 일언지하에 거절한 시장의 대답은, 참 씁쓸했다. 재선의 노력도, 시를 잘 가꾸어 보려는 의지도 없는 시장은, 예쁜 여자와 함께 놀 생각 뿐이다.


2. 금융 사기의 위험성 경고

월가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던 라이더는 '주가'라는 놈을 조직하는 치밀함으로 돈을 챙긴다. 경찰들에게 요구하는 돈은 그 연막에 불과.

 

아이러니 하게도 난 이 부분을 보면서, 금융에 대한 상식을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일이면 증권사 엔지니어로 출근하는 것과 맞물려. 세상엔 참 희한한 일이 많다. 일도 많고, 가능성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더 흥미진진한게 바로 삶!


- 2009년 6월 21일 20:28 



2009년은 내가 항상 '최고로 힘들었다'고 말하는 프로젝트에 있던 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삶을 '흥미진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었구나.


- 2014년 8월 23일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