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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따라 저멀리/다녀온 곳

[13.03.30] 벚꽃 핀 진주

고향이 어디라고? 전주?

전주 아니고 진주라니까. 보석. 진주.

보석같은 진주.

 

진주에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남쪽.

 



 

새벽 6시 50분.

출근 시간보다 2시간 빨랐던  시각.

두 손에는 밤새 만든 케이크와 빵이 들려있었습니다.

 

그 날의 일은 찬찬히 적을께요.

따뜻한 남쪽, 진주에서 있었던 행복한 일.  


- 2013년 3월 31일 23:42



그의 집에 처음 인사를 갔을 때 입니다.

그의 아내가 되겠다고 인사를 갔을 때 일 입니다.


그와 함께,

그가 컸던,

그의 학교와 동네를 구경하며,


새색시로서의 설레임을 만끽했을 때 입니다.


- 2014년 9월 13일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