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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무어

영화 <스틸 앨리스(Still Alice, 2014)> 앨리스, 그 본연을 기억할 것 스틸 앨리스 (2015) Still Alice 8.7 감독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출연 줄리안 무어, 알렉 볼드윈,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트 보스워스, 에린 다크 정보 드라마 | 미국 | 101 분 | 2015-04-29 글쓴이 평점 최근에 봤던 이 생각났다. 여주인공의 얼굴에 집중,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이 비슷했다. 한국영화 도 떠올랐다. 한 여자의 기억상실을 다루기 때문이리라. 앨리스(줄리안 무어)는 컬럼비아 대학의 언어학 교수다. 존경받는 교수, 사랑스러운 아내, 세 아이의 엄마. 앨리스는 꽤 괜찮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멍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단어를 잊는다. 표현을 잃는다. 그녀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이다. 그러나 이겨나간다. 눈물을 강요하지 않는다. 무겁지 않.. 더보기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Blindness, 2008)> 시각의 힘 눈먼자들의 도시 (2008)Blindness 6.4감독페르난도 메이렐레스출연줄리안 무어, 마크 러팔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대니 글로버, 알리스 브라가정보미스터리, 스릴러 | 캐나다, 브라질, 일본 | 120 분 | 2008-11-20 글쓴이 평점 인간 행동을 규정짓는 '시각의 힘'에 대한 영화다. 감독의 의도를 내가 온전히 파악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소감은 마음이 아프다는 것이다.시각을 잃은 자들이 모여 있는 수용소.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사회화 - 규칙과 규범. 그 규율들이 전복되고 그 위에 군림하려는 자들.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 제3병동의 제왕이 수용소를 손아귀에 넣고 정복하며, 식량을 빌미로 성을 착취할 때는 끔찍한 인간 본성의 바닥을 볼 수 있다. 감독은 아마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