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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서평클리닉] 두번쌔 수업, 소설 <투명인간> 만수이야기 나는 성석제 작가의 소설은 만 읽어봤다. 한 남자가 우산을 들고 서 있는 첫 표지는 아마 마사오를 기다리는 '나'의 이야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표현은 단 두번 등장했다. 그리고 장대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라고 11년도의 나는 적고 있다. 기억이 없는게 부끄러울 정도로 당시의 나는 평점을 높게 줬다.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수업은 만수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벼락치기 서평을 써서인지 깊이는 없지만 여운은 깊은 그런 기분이었다. 성석제의 소설 에 대한 수업이었다. ■ 생각해볼 문제 1. 작품은 어떻게 읽었나? 2. 성석제는 왜 의 만수와 같은 인물을 그렸을까? 3. 가족에 대한 만수의 순애보적 태도는 어떻게 봐야할까? 4.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만수와 사람들. .. 더보기
소설 <왕을 찾아서> 고통스러운 힘의 이야기 왕을 찾아서 저자 성석제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4-01-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발간에 부쳐 한국문학의 ‘새로운 20년’을... 글쓴이 평점 미국에 폴오스터가 있다면, 한국에는 성석제가 있었다. 영으로 시작해 억만으로 끝맺는 소재들의 유기성과 읊조리듯 담담한 어투는 어울리지 않아 더욱 매력적이다. 성석제 이야기의 심연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누군가를 올바름으로 인도할 심오한 성찰이 담겨있다. 화자의 이야기는 286쪽에 압축되어 있다. 스물아홉. 남이 되었다. 나는 남이다. 스물여덟. 남의 발바닥이 되다. 성공. 스물일곱. 남 밑에 들아가다. 실패. 스물여섯. 공무원 시험. 미련. 미련함. 스물다섯. 도피. 떠남. 스물셋. 회피. 기피. 망각. 위선. 소심. 소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