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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공부/메타포라

5차시(9/22) 수업후기, <몸에 갇힌 사람들> 그 외 여러가지 1. 카페사건(?)에 대한 의견들 - 좋은 글에 대한, 이를 대하겠다는 개인별 각오와 기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 합평point : 이렇게 하면 좀 더 글이 좋아지지 않을까? 좋은 글은 이래야 하지 않을까? oo을 넣으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 필자가 받아들이는point : 이 글을 내가 왜 썼지?, 이 글이 좋아지려면 뭐가 더 있어야하나? - 인문학이란 고통감수성 키우기, 고통에 대한 이해 - 애정과 신뢰의 문제 - 글은 속성재배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생각이 트이지 않으면 새로운 글이 나올 수 없다. - "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2. - 1~3강 : 프로이트와의 대결, 부모로부터/사회로부터 전달받은 몸 - 몸의 신체의 변형 - 브라질 : 여성들 자존감 형성에 기여하기.. 더보기
4차시(9/15) 수업후기, 받아들임 ▣ 글에 대한 생각 # 글에 대한 경험이 쌓여야 한다. 삶에서 나오는 다양한 경험을 쓰다보면 잘못된 경우의 수를 알 수 있다. 물론, 테크닉과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많이 실패하고, 못 써봐야, 실패의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자신만의 고유 문체를 가져갈 수 있다. # 내가 글을 쓰는 양이 늘어날수록 자신만의 편안한 문체가 만들어진다. 자신이 편하게 쓸 수 있는 글의 ‘진입로’를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써라. 생각이 정리돼 쓰는 게 아니고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나가는 거다. 내가 뭘 쓸지 모르는 상태에서 쓰다보면 글이 나오기 마련이다. 제일 어리석은 것이 생각만하고 쓰지 않는 것이다. # 머리를 비우는 일도 중요하다. 판다, 생각 등을 버리는 일도 중요. 정말 그래? 진짜? 묻다보면 다 버리게 된다. 진짜 네 .. 더보기
3차시(9/8) 수업후기, <나를 대단하다고 하지 마라>를 읽고 해릴린루소 ▣ 책 선정이유 - 장애를 가진, 여성으로서(소수성을 가진 사람) 자기이야기를 책으로 썼다. - 장애라는 건 삶의 요소로서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열등감의 형태가 될 수도 있고, 부모, 학벌, 지역이 될 수도 있다. - 장애는 내 존재의 ‘정체성’으로 통합하지 않으면 힘들어 질 수 있다. - 장애를 가진 여성의 이야기지만 ‘내 얘기’라는 생각이 될 수 있다. - 이 글이 ‘내 이야기’를 쓰는 데 샘플이 될 수 있다. 일상의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적인 - 이야기가 결과적으로 전혀 사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공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다. ▣ 생각할 문제 - 진정한 가족이란? - 내가 부딪히는 지점에서 사유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 나의 존재에 대해 오롯이 사.. 더보기
2차시(9/1) 수업후기, 나는 왜 쓰는가 ▣ 글 - 글은 곧 불특정다수가 볼 수 있는 글이므로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글을 볼 때 ‘필자’가 보여야 한다. 실체가 존재해야, 무엇 때문에 힘들고 어려웠는지 알게 된다. - 글은 흐름을 타야 한다. - 글쓰기는 많이 실패해봐야 배울 수 있다. - 나쁜 글에 대한 감각도 필요하다. - 표현된 만큼이 글이다. - 재해석한 문제를 개성이 드러나게 드러나게 쓰면 좋은 글이된다. - 성정, 천착하는 부분 등을 알 수 있게 하는 글이 잘쓴 글이다. - 자기 이야기로 밀고 나갈 수 있어야 흡입력이 존재한다. - 좋은 글을 많이 읽어라. 타인의 낭독을 듣는 것이 수동적인 건 아니다. - 삶에서 시작하는 글이 잘 읽히는 법이다. ▣ 생각하기 - 책을 사는 것이 허영일까? 사적소유가 허영? - ‘무엇’을 겪고난 .. 더보기
1차시(8/25) 수업후기, <글쓰기의 최전선> 8월 마지막 화요일, 그간 참여해 온 ‘백일글쓰기’ 마지막 날이자,은유작가님께 배우는 글쓰기 수업 첫 날이다. 한 지인 손에 들려있던 책이 이었다. 표지 한 번 이쁘네라고 생각하고 말았던 책을 도서관에서 만난 건 근 한 달이 지난 후였다.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글쓰기 책인데, 마음이 울렸고 여운이 길었다. 그 감동을 가지고 홍대 어슬렁정거장 카페로 향했다. 낯선 환경이다. 꽤 많아보이는 사람들이 사이좋게 둘러 앉아있었다. 네모 반듯한 책상들에 두서없이 놓인 종이들과 커피잔, 빵, 그 뒤로 빼곡한 책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 선생님이 가운데 앉아계셨다. ‘그 책을 쓰신 분이구나. 저 분이시구나.’ 점심 먹으러 가는 길, 방송국에서 나온 연예인들을 보는 기분과는 사뭇 달랐다. ‘요가왕님 오셨나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