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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한국영화 <화차(Helpless, 2012)> 행복해질 수 없는 자의 선택 화차 (2012)Helpless 7.9감독변영주출연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송하윤, 최덕문정보미스터리 | 한국 | 117 분 | 2012-03-08 글쓴이 평점 '원작 : 미야베 미유키' 그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떨렸다. 500페이지가 넘는 시리즈를 단숨에 읽어버렸을 때, 난 그녀의 책에 매료되었다. 이번에는 화차였다. '전생의 행적에 따라 불수레로 이끈다'는 화차, 제목에서부터 미미여사의 치밀면서도 끈적끈적한 시각이 느껴졌다. 세키네 쇼코의 정체를 밝혀가는 내용을 담은 화차는 '도구로서의 인간'이 어떻게 쓰이는 지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사람은 욕망이라는 불길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잡아먹는 벌레와 다름없지 않을까. 사족을 달자면 영화 는 원작소설 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론부터 말하자. 경선(김.. 더보기
한국영화 <체포왕(Officer of the Year, 2011)> 유쾌한 앙상블 체포왕 (2011)Officer of the Year 8.5감독임찬익출연박중훈, 이선균, 이성민, 김정태, 최덕문정보코미디 | 한국 | 117 분 | 2011-05-04 글쓴이 평점 마포서 황재성(박중훈) 팀장과 서대문서 정의찬(이선균) 팀장의 실적 싸움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를 보면서 '경찰들도 저런 걸 하는구나' 싶었다. 역시, 우리네 세상은 경쟁권하는 사회다. 여하튼 경찰대 출신, 실적 제로, 돈없고 힘없는 정의찬과 비경찰대 출신, 실적 좋고, 역시 돈없고 힘없는 황재성은 '체포왕'이 되기 위해 경쟁한다. 결국 '먼저 수갑채운 놈이 갖는 거다'라는 상생합의조약체결. 5월 개봉작 중 유일한 한국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선균'이라는 배우를 제외하곤 이 영화를 봐야할 명분이 없었다. 그런데 왠걸, 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