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담은 책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췌] 삶을 바꾸는 책 읽기(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 제가 삶에 답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문제보다 해답이 훨씬 더 창조적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무겁지만 해답은 그 무게를 줄여 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뻔해도 해답은 풍요롭습니다. 이런 질문들은 정말 소중합니다. “내 삶에는 아무런 변화도 필요치 않아. 난 너무 만족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습니다. 아마 책을 읽지 않아도 될 겁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가슴속에 한마디를 담고 있습니다. “도와줘!” 우린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자기 자신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을 찾으리란 희망으로 책장을 들춥니다. 그러므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라면 대답을 찾는 과정에서 반드시 삶의 변화를 위한 실마리를 찾아내야만 하는 겁니다. (8p) 저는 그 가게 주인을 본 뒤로 자율.. 더보기 [발췌] 그림에, 마음을 놓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을 사랑하는 이에게 비추어보기를 좋아한다. 특히 연인의 눈은 자신을 실시간 촬영해주는 동영상 카메라와 같다고나 할까. 연인들은 서로에게 모든 걸 다 내어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 상대방에게서 찾고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모습이다.(65p) 내가 상대방의 눈에서 나를 찾으려고 하듯, 상대방도 나의 눈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 한다는 것에 대한 이해,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은 끄덕임이 바로 진정한 사랑의 시작일 것이다. (65p) 하루 종일 주워 담을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말들을 내뱉고 또 듣지만, 그 말들이 허공을 빙빙 맴돌 때가 많다. 사람들끼리 말은 하면서도 마음은 내주지 않기 때문에 자꾸만 사는 게 등이 시린 것처럼 아프다고들 한다. 그런데 그 이유가 혹시 내가 편견이나 원칙을.. 더보기 [발췌] 프레임 나는 지혜란 자신이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경계를 인식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고 믿는다. (7P) 우리도 삶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풍경을 향유하기 위해 최상의 창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떤 프레임을 통해 세상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이 결정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상의 프레임으로 자신의 삶을 재무장하겠다는 용기, 나는 이것이 지혜의 목적지라고 생각한다. (8P)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향한 마인드 셋, 세상에 대한 은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프레임의 범주에 포함되는 말이다. 마음을 비춰보는 창으로써의 프레임은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도록 이끄는 조력자의 역할도.. 더보기 [발췌]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지적 능력과 외모는 꼭 비례하는게 아니라는 강사님 말에 책 제목에 별을 달았다. 수업 후, 서점에 달려가 '진정한 독서가'의 책을 훑어봤다. 난 아직 멀었구나 싶다. 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할 책이 많음에 그저 감사하며,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중 한 부분을 적는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덧붙여본다. 지적 능력과 외모가 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독서력과 사고력은 비례하는 게 분명하다. 인간이 지금까지 만들어 낸 모든 문명은 언뜻 보면 실용적인 지적 욕구, 즉 경제적인 합리성을 가진 지적 욕구의 소산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표면적인 측면일 뿐 우리 인류를 보다 깊은 곳에서 움직여 온 것은 보다 원초적인 순수한 직적 욕구, 즉 어찌되었든 알고 싶고 조금 더 알고 싶다는 근원적인 욕구였다고 생각합니다. 순.. 더보기 [발췌]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아니, 어쩌면 다들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냥 눈감고 있는지도.,,,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그로서는 아무런 답도 알아낼 수가 없었다.(102p) 함구증의 시절에 제이는 내 욕망의 통역자였다. 이제 그는 내 고통을 읽으려 하고 있었다. 나느 쉽게 읽고 던져버릴 수 있는 대중소설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131p) "뛰지 마. 네가 이 우주의 중심이야."(134p)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나무를 베기 전에 나무에게 용서를 구했대. 그들은 나무가 사라진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지를 알았던 거야. 나무에게 용서를 구함으로써 그들은 나무의 부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돼. 평생 보던 나무를 베어 없앤다는 것은 자기 마음의 일부를 잘라버리는 것과 같아. 그들에겐 화폐가 없었어. 사물과 그들은 직접적으로 맺어.. 더보기 [발췌] 7년의 밤 선생은 '자유의지'라는 단어를 칠판에 적더니 이런 말을 들려주었다. "미래에 대한 믿음이 있는 자는 자기 삶을 지킬 수 있다." (131P) 스트레스는 겁쟁이의 변명이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압박의 운명을 짊어진 존재였다.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피 터지게 싸워 거꾸러뜨려야 마땅했다. 하다못해 침이라도 뱉어줘야 했다. 그것이 그녀가 '사는 법'이었다. (242P) - 2012년 4월 5일 20:48 더보기 [발췌]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무엇을 읽든 내게 감동을 주는 책이야말로 진정한 자기계발서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 독서가 준 최고의 선물이었다.(18p) 책읽기를 시작하는 것은 그 사람이 진정으로 태어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취직하고 독립하는 것이 사회인으로서의 1차적 탄생이었다면, 자신을 개발하고 키우고 위로하고 채찍질하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은 사회인으로서의 2차적 탄생이다.(30p) 책읽기는 남의 경험을 싼 가격에 사오는 것이다...책읽기는 다른 사람의 인생과 생각을 사는 행위라고 말한다. (31p) 새롭게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은 대부분 책으로 처음 알려지게 된다. 그것도 신문이나 방송의 단편적이고 요약된 정보들과 달리 상당한 분량의 자료와 설명이 곁들여진 정제된 형태로 첫선을 보이는 것이다...서.. 더보기 [발췌] 사랑하고 싶은 스무살, 연애하고 싶은 서른살 남녀 모두 헌신적인 행동이 사랑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다른 사람과 연애하지 않는 것,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상대와 아이를 갖고 싶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등이 이러한 범주에 포함된다. (23p) 남성들에게는 실망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성에 대해 여성들은 이렇게 반응한다. 여성들이 이런 식의 반응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나마 사회가 유지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성들이 남성들이 하는 식으로 했다가는 벌써 이 상회는 소돔과 고모라가 되었을 것이다. (44p) 인상조작이란 상대와 상황에 따라 자기의 인상을 거기에 맞추는 것을 말한다. (56p) 자기개시란 자신의 생각, 느낌, 경험 등을 말을 통해 밝히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가슴을 열어보인다는 의미에서 개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74.. 더보기 [발췌]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신은 완전한 인간을 창조하지 않았어, 대신 완전해질 수 있는 상상력을 인간에게 주었지.(228p)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말하면서도 무슨 기분이 이렇게 좋은 걸까, 라고 말하는 기분이었다.(233p) 돌이켜보면 그곳이 나의 딸기밭이었고, 스무 살의 우리는 단지 그 사실을 실감하지 못했을 따름이었다.(238p) 불과 2년전까지 자위의 방법 외에 별다른 고민이 없던 친구였다. 인간은 변한다. 그리고 그것은 세월이 가져다주는 전염병이다. (240p) 어머니는 늘 사랑하는 사람을 택할 때나 그 앞에서 보이는 행동을 조심하라 일러주었지. 거짓이 쌓이면 잔실이 될 수 있다고....숙제처럼 밀려 있던 앞날과, 아무런 검사도 받지 못한 지난날들이 엎드린 시신처럼 자신의 얼굴을 감추고 누워 있던 밤이었다.(242.. 더보기 [발췌] 닥치고 정치 사람들이 조국에게 바라는 건 유시민 언변에 진중권 독설을 가진 손석희거든. 지금 시대가, 시국이 그걸 원해. (28P) 일단 내가 충분히 먹어야 한다, 내가 배 터지게 먹고 남는 게 생기기 전에는 나누자는 말은 꺼내지도 말라는 말을, '파이를 키우자'로 바꿔 이야기하지...(중략)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이 돼도, 파이를 키우자고 할 거야. 공포라는 게 많이 가진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거든. (41P) 오로지 먹고사는 문제로 환원시키지. 정말이지 가장 낮은 수준의 우파야. 내가 더 많이 가져서 나를 보호하려는 유인원으로부터 단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한 거야. (54P) 자존심 있는 우파에게 가장 중요한 건 결국 폼이거든. 비장미가 거기서 나오거든. 그런데 이명박은 압도적인 수준의 동..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