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담은 책장/발췌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췌]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STOP the Diet for Only Body) 나에게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 일은 무엇보다 감정적이고 정신적인 비계살을 도려내는 것임을 깨달았다. (9P) 나는 절대 '예전의 나'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나'로 영원히 살아갈 것이다. (13P) 마음을 바꾸니까 몸고 인생의 군살이 알아서 떨어져나가고 탄탄한 근육만 남았다! (17P) 다이어트는 단지 신체를 아름답게 하는 차원에 그칠 일이 아니라 내면의 군살을 제거하는 치유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22P)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풍성한 기회에 눈을 뜨고 육체와 내면을 진정으로 건강하게 변화시키기를 원한다. 또 그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스스로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음을, 나 자신의 경험과 그동안 목격한 수많은 변신 .. 더보기 [발췌] 빚 걱정없는 결혼준비 결혼 준비 중에 파혼을 경험했던 결정적인 사유는 결혼 자금 부족이 아닌 ‘준비 과정에서의 갈등’이었다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10p) 전세 자금대출 30:20 원칙, 결혼자금 총액제(11p) 경제력은 부족하지만 ‘경쟁력’을 갖추며 재무적인 원칙을 지켜가는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11p) “내가 돈을 하나도 못 모은 거 아니냐. 실패한 사랑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아. 특히 통장 잔고를 아주 싹 쓸어가지. 이 모든 걸 멈출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야. 결혼.”(105p) 내구성이 높은 선물은 선물한 사람을 오래 기억하고 더 자주 생각하게 한다.(108p) - 2013년 3월 13일 00:23 더보기 [발췌] 케빈에 대하여 에선 역겨운 외계인이 존 허트의 배를 할퀴면서 밖으로 나오고, 에선 여자가 두 발 달린 구더기를 출산하지. 에서는 눈알이 튀어나온 외계인들이 인간의 몸 한가운데에서 피를 흘리며 터져 나오는 것이 연속해서 등장해. 공포 영화나 공상과학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소모되거나 임대돼서 겉껍데기나 잔류물로 줄어드는데, 악몽의 생명체가 그 껍질을 살아나게 하지. 유감스럽게도 이런 영화들은 내가 만든 게 아니야. 이가 썩고 뼈가 가늘어지고 피부가 늘어진 여자라면 알 수 있지. 9개월 동안 무임 승객을 들인 뒤의 초라한 대가를 말이야. 알을 낳기 위해 역경을 헤치고 상류로 올라가 결국 몸이 해체되고야 하는, 눈이 흐려지고 비늘이 빠지는 암컷 연어를 다룬 자연 영화들을 보면 화가 치밀어. 케빈을 임신했던 기간 내내 난 케빈에.. 더보기 [발췌]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소비자 주권 행사 차원에서 제품을 꼼꼼히 살피는 것처럼 정치사회적 사건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핀 다음에 입장을 세워야 한다. 잘못된 뉴스에 휩쓸려 나의 소중한 주권을 '떨이'할 게 아니라면 뉴스를 살피고 따져야 한다. 그릇된 분위기에 나의 소중한 주권을 끼워 팔 게 아니라면 입장을 세우고 다듬어야 한다. 자신의 얼굴을 빛내기 위해 화장을 하고, 자신의 몸을 건강케 하기 위해 운동을 하듯이 자신의 주권을 소중히 행사하기 위해 눈을 키우고 심지를 굳게 해야 한다. (17P) 생선 가시를 바라내듯 뉴스를 가려 읽는 것은 '따져 읽는' 것을 말한다. 뉴스가 전해주는 내용을 따라 읽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따져가며 읽는 것, 뉴스에 담긴 내용을 하나하나 살피는 것이다. (26P) 취득한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첩보 수.. 더보기 [발췌] 제노사이드 인간이라는 동물의 뇌는 태어나면서부터 이질적인 존재를 구분하고 경계하게 되어 있어. 그리고 난 이거야말로 인간의 잔학성을 말해 주는 증거라고 생각하네.(474p) 하지만 선행이라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위배되는 행위이기에 미덕이라고 하는 걸세. 그것이 생물학적으로 당연한 행동이라면 칭찬 받을 일도 아니지 않은가.(475p) 루벤스는 인류 상회의 너무나 취약한 평화를 저주했다. 어째서 우리는 인간끼리 서로 죽이고 두려워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이 불안은 인류 탄생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20만년이나 되는 오랜 세월에 이어져 왔다. 인간의 유일한 적은 바로 동종 생물인 인간이었다.(476-477p) - 2012년 8월 16일 12:44 더보기 [발췌] 삶을 바꾸는 책 읽기(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 제가 삶에 답이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문제보다 해답이 훨씬 더 창조적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무겁지만 해답은 그 무게를 줄여 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뻔해도 해답은 풍요롭습니다. 이런 질문들은 정말 소중합니다. “내 삶에는 아무런 변화도 필요치 않아. 난 너무 만족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습니다. 아마 책을 읽지 않아도 될 겁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가슴속에 한마디를 담고 있습니다. “도와줘!” 우린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자기 자신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을 찾으리란 희망으로 책장을 들춥니다. 그러므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라면 대답을 찾는 과정에서 반드시 삶의 변화를 위한 실마리를 찾아내야만 하는 겁니다. (8p) 저는 그 가게 주인을 본 뒤로 자율.. 더보기 [발췌] 그림에, 마음을 놓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을 사랑하는 이에게 비추어보기를 좋아한다. 특히 연인의 눈은 자신을 실시간 촬영해주는 동영상 카메라와 같다고나 할까. 연인들은 서로에게 모든 걸 다 내어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 상대방에게서 찾고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모습이다.(65p) 내가 상대방의 눈에서 나를 찾으려고 하듯, 상대방도 나의 눈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 한다는 것에 대한 이해,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은 끄덕임이 바로 진정한 사랑의 시작일 것이다. (65p) 하루 종일 주워 담을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말들을 내뱉고 또 듣지만, 그 말들이 허공을 빙빙 맴돌 때가 많다. 사람들끼리 말은 하면서도 마음은 내주지 않기 때문에 자꾸만 사는 게 등이 시린 것처럼 아프다고들 한다. 그런데 그 이유가 혹시 내가 편견이나 원칙을.. 더보기 [발췌] 프레임 나는 지혜란 자신이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경계를 인식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고 믿는다. (7P) 우리도 삶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풍경을 향유하기 위해 최상의 창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어떤 프레임을 통해 세상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이 결정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상의 프레임으로 자신의 삶을 재무장하겠다는 용기, 나는 이것이 지혜의 목적지라고 생각한다. (8P)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향한 마인드 셋, 세상에 대한 은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등이 모두 프레임의 범주에 포함되는 말이다. 마음을 비춰보는 창으로써의 프레임은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도록 이끄는 조력자의 역할도.. 더보기 [발췌]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지적 능력과 외모는 꼭 비례하는게 아니라는 강사님 말에 책 제목에 별을 달았다. 수업 후, 서점에 달려가 '진정한 독서가'의 책을 훑어봤다. 난 아직 멀었구나 싶다. 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할 책이 많음에 그저 감사하며,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중 한 부분을 적는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덧붙여본다. 지적 능력과 외모가 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독서력과 사고력은 비례하는 게 분명하다. 인간이 지금까지 만들어 낸 모든 문명은 언뜻 보면 실용적인 지적 욕구, 즉 경제적인 합리성을 가진 지적 욕구의 소산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표면적인 측면일 뿐 우리 인류를 보다 깊은 곳에서 움직여 온 것은 보다 원초적인 순수한 직적 욕구, 즉 어찌되었든 알고 싶고 조금 더 알고 싶다는 근원적인 욕구였다고 생각합니다. 순.. 더보기 [발췌]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아니, 어쩌면 다들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냥 눈감고 있는지도.,,,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그로서는 아무런 답도 알아낼 수가 없었다.(102p) 함구증의 시절에 제이는 내 욕망의 통역자였다. 이제 그는 내 고통을 읽으려 하고 있었다. 나느 쉽게 읽고 던져버릴 수 있는 대중소설이 되고 싶지는 않았다.(131p) "뛰지 마. 네가 이 우주의 중심이야."(134p)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나무를 베기 전에 나무에게 용서를 구했대. 그들은 나무가 사라진다는 것이 뭘 의미하는지를 알았던 거야. 나무에게 용서를 구함으로써 그들은 나무의 부재를 받아들일 수 있게 돼. 평생 보던 나무를 베어 없앤다는 것은 자기 마음의 일부를 잘라버리는 것과 같아. 그들에겐 화폐가 없었어. 사물과 그들은 직접적으로 맺어..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