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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공부/칼럼읽고쓰기

칼럼쓰기4. [조선일보/강경희 칼럼] 수술대에 올릴 건 ‘수능 영어’가 아니라 ‘교육부’ 조선일보/오피니언(2015.03.19.) 원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18/2015031804208.html [강경희 칼럼] 수술대에 올릴 건 ‘수능 영어’가 아니라 ‘교육부’ - 동생 업고 피란 간 덕수처럼 ‘21세기 덕수’는 문제집 업고 고달프게 달린다. - ‘일자리 3차 대전’ 勝負(승부)는 우주로 날겠다는 무모한 기업가 정신서 갈린다는데 관객 1400만명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을 보며 제일 인상 깊었던 순간은 어린 덕수가 여동생 막순이의 손을 잡고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향해 달리는 흥남 철수 장면이었다. 배에 오르다 등에 업은 동생을 놓치고, 동생을 찾아나선 아버지의 빈자리를 메우느라 졸지에 소년 가장이 되는 처절한 삶의 분기.. 더보기
칼럼쓰기3. [중앙일보/노재현 칼럼] '하면 된다' 시대의 종언 [노재현 칼럼] '하면 된다' 시대의 종언(2014.07.23) 칼럼원문 :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5332603&cloc=olink%7Carticle%7Cdefault 며칠 전 재미있는 신문 기사를 보았다. 꾸준히 노력하면 누구든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이 실은 틀린 이야기라는 것이다. (본지 7월 17일자). 1만 시간 노력하려면 하루 3시간, 일주일 20시간씩 총 10년이 걸린다. 그러나 미국 연구팀이 선천적 재능과 노력을 연구한 결과 많은 분야에서 타고난 재능이 노력보다 훨씬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고 기사는 전한다. 음악에서는 재능 79%, 노력이 21%이고, 스포츠는 재능 82%, 노력 18.. 더보기
[후기] 3/23 다섯번째 칼럼스터디 경향신문 3/18(수) ['예술인간 시대'와 오디션 인간] 최유준 (전남대 교수, 음악평론가)칼럼원문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90100&artid=201503182104325 [내가 본 이 칼럼]- 음악 분야에 한정해 예술을 말하고 있다.- 오디션 프로의 순기능 - 진입장벽 낮춤 - 을 간과하고 있다.- 음악평론가 본위의 입장에서만 서술하고 있다. (ex. 진입 문턱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 작업음악가의 입지 또한 약화되기 때문...)- 예술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어떤 것) - 단정적인 어투로 주장을 말하고 있지 않다. [주장]- 예술은 제도가 아닌 삶의 기술로 이.. 더보기
[후기] 2/16 첫번째 칼럼스터디 칼럼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작년부터 눈독을 들였던 모임입니다. 배경지식의 부족, 한정된 어휘 사용 등을 극복하고, 문학에 치중한 독서 습관도 바꿔보고자 했습니다. 모임 시작 전부터 선생님께서 다양한 칼럼을 알려주셨고 이를 조금씩 읽었습니다. 2/16 비가오는 월요일에 진행된 첫 번째 모임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게다가 구정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월요일 이었습니다. 불참자가 많았지만, 그래서인지(?)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신문을 정독하는 습관이 있으셨다는 선생님은 '가성비 최고'라는 신문읽기를 무척 강조하셨습니다. 스터디는 칼럼읽기, 키워드 찾기, 요약하기, 단상적기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칼럼은 정철근 논설위원의 였습니다. 미국의 사례를 들어 복지 논란에 휩쌓인 대.. 더보기
칼럼쓰기2. [중앙일보/김훈 새해특별기고] 세월호 내버리고 가면 우리는 또 같은 자리서 빠져 죽어 기사원문 :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6832265 [새해 특별 기고] 소설가 김훈 세월호 내버리고 가면 우리는 또 같은 자리서 빠져 죽어... 사실의 힘에 의해 슬픔과 분노, 희망의 동력으로 바뀌기를 나는 본래 어둡고 오활하여, 폐구(閉口)로 겨우 일신을 지탱하고 있다. 더구나 궁벽한 갯가에 엎드린 지 오래니 세상사를 입 벌려 말할 만한 식견이 있을리 없고, 이러한 말조차 아니함만 못하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하되, 잔잔한 바다에서 큰 배가 갑자기 가라앉아 무죄한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한 사태가 대체 어찌 된 영문인지 알지 못하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의 몸을 차고 어두운 물 밑에 버려둔 채 새해를 맞으려니 슬.. 더보기
[홉페이지 글 발췌] 생각나라 입장권 나는 하찮은 것이 좋다. 시시한 것은 더욱 좋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것들. 흘러가는 바람에 뒹구는 낙엽 조각 같은 것. 빈 소주병 속에 몰래 숨어 있는 부러진 이쑤시개 같은 것. 누군가를 이유 없이 골려주고 싶은 어린애 같은 장난기... 시시함과 하찮음. 생각나라 입장권이다. 강우현 대표 개인 홈페이지(www.kwooz.net) 더보기
[강의 요약] 최인철 교수 강연 <인생 최대의 화두, 행복을 찾는 그대에게> 이렇게 말을 잘해도 되나 싶다. 이렇게 잘생긴 교수님이 또 있나 싶다. 또 이렇게 마음에 와닿게 말하는 분이 계시나 싶다. 1년에 한 번씩 꼭 주기적으로 강연에 빠지는 때가 있다. 올해는 최인철 교수님 강연이다. 다음은 강연 중의 주옥같은 말씀들. 인간은 자기가 보는 것에 의해서 규정된다. 비관주의자는 어떤 기회속에서도 어려움을 보고 낙관주의자는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기회를 본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무엇을 보는지가 달라지고 그 다음의 행동도 달라진다. 해야 할 이유를 보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보지 않을 때 인간은 행동할 가능성이 커진다. 어떻게 보는지가 무엇을 보는지를 결정한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보는 눈이 달라진다. 내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바로 직전에.. 더보기
聖人의 글쓰기 방식 1. 대화체(문대 問對 : 문인이 가정하여 엮은 글- 임금/신하, 벗/벗)의 방식과 논리 ① 문조물 問造物 – 이규보 조물주와 묻고 답하는 형식을 빌어 세상이 이루어진 이치에 대해 탐구한 글이다. 하늘이 세상의 온갖 것들을 만들 때 어찌하여 사람에게 해가 되는 것까지 만들었냐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결국 세상이 그렇게 만들어진 이유는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라 답하고 있다. 여기서의 조물주는 물론 작가가 설정한 가상의 인물이다. 조물주가 자신이 조물주인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며, 세상의 온갖 것들을 만든 것이 조물주의 의지가 아닌 자연의 이치임을 역설하여 결국 조물주의 존재 자체에 대해 회의하고 있다. 어떠한 문제의식에 대한 답을 구할 때 논리적으로 그 이치를 따지는 방식과 함께 이렇게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