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기념도서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15.07.22] 이진아기념도서관 2003년 불의의 사고로 딸 이진아 양이 숨진다. 평소 책을 좋아했던 딸을 기리기 위해 가족들은 도서관 건립 기금을 기부한다.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이 이진아 양의 생일에 맞춰 개관을 한다. 가족들의 슬픔이 사회적 나눔으로 승화된 곳,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진아기념도서관’ 이야기다. 서대문구로 이사 온 후 인근 도서관 중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도서관은 서대문독립공원과 연결되어 있었다. 독립문, 독립관, 순국선열추념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으로 꾸며진 서대문독립공원은 일제강점기에 고초를 겪으며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지사들의 얼이 녹아있는 곳이다. 촉촉이 내리는 비와 어울려 비애감이 전해졌다. 대한민국의 고된 역사를 지나, 푸르름이 완연한 길을 조금 걸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