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마키나(엑스마키나(Ex Machina, 2015)) 판도라의 상자, AI
엑스 마키나 (2015) Ex Machina 7.6 감독 알렉스 갈렌드 출연 돔놀 글리슨, 알리시아 비칸데르, 오스카 아이삭, 첼시 리, 미즈노 소노야 정보 SF, 스릴러 | 미국, 영국 | 108 분 | 2015-01-21 글쓴이 평점 인간 탄생에 대한 두 가지 큰 흐름이 있다. 창조론과 진화론이다. 창조주에 의해 탄생되었다는 신앙적이고 종교적 의견이 창조론인 반면, 인간 개체 진화의 과정을 과학적으로 추론한 주장이 진화론이다. 인간의 탄생과 발생을 생물학적 측면의 주장과 비교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명확하게 결론내일 수 없다’는 점에서 인간에게는 난제인 건 분명하다. 그러나 여기 인간 뿌리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제시하는 작품이 있다. 영화 다. 검색 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사고방식을 파악해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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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아이(2013)> 세 번의 연발로 두려움을 넘어선 소년의 잘못된 성장스토리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2013) 7.4감독장준환출연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정보액션, 스릴러 | 한국 | 125 분 | 2013-10-09 글쓴이 평점 성장이라는 건 무엇일까요. 엄마의 젖으로 신체를 만들고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사회를 배우고 공부를 하고, 소위 말하는 발달과업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성장'이라는 것을 말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여기있는 화이는, 성장하지 못한 '어린아이' 입니다. 화이는 엄마 젖을 물었다는 것 밖에는, 친구를 만들지도 공부를 하며 지혜를 쌓는 과정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화이목에 숨겨 협박을 할 용도로 흙처럼 숨겨 데리고 온 아이, 화이. 납치를 당했지만 길러지기도 했습니다. 총을 쏘는 아빠, 운전을 하는 아빠, 계획을 짜는 아빠, 명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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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레니엄(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11)> 원작의 벽을 넘지못한 불편한 이야기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012)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8.3감독데이빗 핀처출연다니엘 크레이그, 루니 마라, 크리스토퍼 플러머, 로빈 라이트, 스텔란 스카스가드정보드라마, 스릴러 | 미국, 스웨덴, 영국, 독일 | 157 분 | 2012-01-11 글쓴이 평점 얼마나 큰 기대를 안고 봤던 영화였던가. 밀레니엄 시리즈를 문학 전용 책장 프리미엄 자리에 꽂아둔 나는 영화 개봉 소식에 그야말로 몇 일 밤 잠을 뒤척였다. 리스베트는 어떤 사람이 연기할까. 범인들의 모습은 어떻게 묘사될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영화 은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별을 두개 반이나 준것은, 원작자 스티그 라르손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고나 할까. 밀레니엄 잡지사를 운영하던 미카엘은 재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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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의뢰인(The Client, 2011)> '추격자' 4885의 바통을 이어받는 차세대주자 등장
의뢰인 (2011)The Client 7.9감독손영성출연하정우, 박희순, 장혁, 성동일, 김성령정보스릴러 | 한국 | 123 분 | 2011-09-29 글쓴이 평점 우리는 무슨 스릴러 동호회냐며, 이 녀석과 영화를 봤다하면 매번 스릴러만 봤던 그 녀석과, 이번에도 스릴러 나들이에 나섰다. 법정영화라,,,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법정영화', '배심원제도'라는 말에 12 Angry men이 떠올랐다. 무죄라고 주장하는 1명이 나머지 11명을 설득하는 과정을 그린 그 영화는, 태어나기도 전에 개봉한 영화지만, 우연히 보게 된 어릴 적의 나에게 굉장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이번에는 의뢰인이다. 하정우, 박희순, 장혁. 배우 참 맛깔나게 골랐다 싶다. 내 마음의 애정도테스트에 의하면 하정우가 1위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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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Bedevilled, 2010)> 불친절한 세상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2010)Bedevilled 8.7감독장철수출연서영희, 황금희, 백수련, 박정학, 배성우정보스릴러 | 한국 | 115 분 | 2010-09-02 김기덕 감독 연출부 출신 감독, 칸 영화제 초청, 여우주연상, 작품상을 읊으며 이 영화를 안봤다면 영화를 논하지 말라는 지인의 말에 부랴부랴 챙겨봤다. 음,,, 그런데,,, 난해하다. 상도 타고 인정도 받았다니까 뭔가 있어보이게 리뷰를 적어야 할 것 같은데 포스터 대사 마냥 내겐 '너무 불친절한' 영화였다. 현대인의 개인주의 이런거 말고, 느낌데~로, 영화 초반 등장하는 라디오 방송 소재 '生食'처럼 적어야 겠다. 섬처녀 복남이와 차도녀 해원이는 어릴 적 친구다. 여성 구타 사건을 목격하고도 모르쇠로 일관하던 해원이는 휴가를 내 복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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