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여행을 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하다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떻게... 지금 내게...?
마음 고쳐먹으라고 보내주시는 신호인가.
나의 컨텍스와 흡사한 이야기들을 다룬 책, 영화, 음악, 여행에서
가끔 나는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가야할 방향을 찾곤 한다.
지난 휴일 문자가 왔다.
'문서수발실에 택배 보관하였습니다'
오늘 찾아보니 책 선물이 한 아름 도착해 있었다.
김긍정에서 김불평으로 바뀐 지금,
하루가 멀다하고 퇴사를 입에 올리는 요즘,
회사와 나 자신을 저울질하는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는 것 같은 책들이다.
<세계 최강 사서>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별을 담은 배>
<말공부>
<정도전과 그의 시대>
<부자의 길, 이성계와 이방원>
한 때 특정 종교로 나를 이끌려고 하셨던 분의 책선물이다.
그 분은 내게 "집중해서 생각하면 지금 OOO님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여요."라는 말을 하곤 하셨다.
아마,
그래서,
이 책들을 내게 보내 주신 걸까?
세계 최강 사서,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두 권에 유독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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