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지웅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 그의 삶, 그의 세상 그리고 그의 영화 버티는 삶에 관하여 저자 허지웅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4-09-26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버티는 것만이 유일하게 선택 가능한 처세라 여겨왔고, 앞으로도 ... 토막시간에 서점 귀퉁이에서 읽은 허지웅 에세이는 꽤 매력적이었다. 칭송되는 김난도 교수의 말을 기분나쁘지 않게 반박했고 책 열권이 몸에 밖히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이외수 작가와 일맥하는 문장 예찬도 있었다. 그래서 단박에 주문해 읽게된 책. 첫번째 꼭지는 '나는 별일 없이 잘 산다'이다. 엄마의 전화를 받고 삼촌 집에 간 소년 허지웅은 엄마가 뺨을 맞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격분의 복수라도 해야 할 순간, 그는 착하고 예의바른 소년이 됐다. 그리고 줄곧 그 때를 변명하기 위해 살고 있다고 말한다. 장기하가 통기타치며 노래해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