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105일][9월4일] 뇌와 인공지능(김대식 교수 강연 후기) 뇌와 인공지능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교보인문석강에 다녀왔다.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의 라는 주제의 강연이었다. 그의 저서, 인터뷰 등을 살펴봤을때 그에 대한 인상은 두 가지로 압축됐다.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인문학에 관심이 많구나. 그리고 독단적이다. ‘시간이 없어 짧게 하겠습니다’가 그의 첫 마디였다. 성의없게 하겠다는 공개선언. 강의 후, ‘괜히 석학이 아니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나의 생각은 뒤바뀌었다. 뇌의 실체, 인공지능 기술을 얘기한 그의 강연을 짧게 요약해본다. 뇌 그는 뇌를 ‘고기덩어리’로 표현했다.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감각세포가 없는, 평생 현실을 경험하지 못하는 고.기.덩.어.리. 우리가 경험하는 지식, 인지, 입체감 등은 모두 ‘감각기관’이 전달한 정보를 고기덩어리에 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