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혹은 나의 이야기
장애를 가진, 여성으로서(소수성을 가진 사람) 자기이야기를 책으로 썼다. 장애라는 건 삶의 요소로서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열등감의 형태가 될 수도 있고, 부모, 학벌, 지역이 될 수도 있다. 장애는 내 존재의 ‘정체성’으로 통합하지 않으면 분투가 이어지기에 힘들어 질 수 있다. 장애를 가진 여성의 이야기지만 이는 곧 ‘내 얘기’가 될 수 있고, ‘내 이야기’를 풀어내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일상의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적인 이야기가 결과적으로 전혀 사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공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원고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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