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잡기
저녁을 먹고 체한 후 자고 일어나니 지금 이 시각이다. 비몽사몽 앉아있던 내게 신랑이 핸드폰을 가져다 준다. '오늘은 글 안써?'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몇 자 적어본다.
오늘부터 한겨레에서 또 다른 강의를 들으려고 했었다. 지난 주 회사일과 오늘 체기로 연달아 두 번을 결석했다. 그래서 급하게 담당자에게 연락을 해 양해를 구했다. 구차하게 계속 빠져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마음씨 좋은 담당자는 환불을 해주겠다 말씀주셨다. 결국 내일 연락을 드려 환불을 받을 것 같다. 강의 수강조차 이래저래 갈피를 못잡는 스스로가 실망스럽다. 체 기가 올라와 어지러운 속도 밉다. 인생에 중심을 내가 잘 잡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때다.
(원고지 3.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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