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화끈한 수요일
배터리가 없어 직장 동료의 핸드폰을 빌려 글을 쓴다. 팀장님이 도대체 뭐길래 그렇게 급하냐 물으신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 대답할 수 없다고 얼버무린다. 이번주는 연달아 술자리다. 월요일은 전 직장 동료, 화요일은 팀회식, 오늘도 팀회식! 사무실에서 나올때 옆팀에서 말했다. 그 팀은 너무 단합이 잘된다고. 사실 우리 팀엔 비화가 있다. 퇴사를 고민하는 막내, 휴직을 준비하는 나, 명퇴를 준비하는 팀장님.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슬프면서 기쁘다. 빨리 글을 쓰고 술자리에 집중해야겠다.
(원고지 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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