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상/영화
영화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 2011)> 킬링타임용 영화
비밀의숲
2014. 8. 23. 21:34
"철없는 백만 장자, 영웅으로 다시 태어나다! 우리의 룰대로 세상을 튜닝한다!" 음,,, 글쎄,,, 난 이 문구가 잘 와닿지 않는다. 그냥 내겐 '신문사 사장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망나니 아들이 케이토와 그린 호넷을 결성해 악당(?)을 물리친다'로 요약될 뿐이다. 장르가 '코믹 히어로물'이라는데 등장하는 '히어로'는 약간 '짝퉁 히어로'고, '코믹'은 '빅 재미'보다 '잔 재미' 위주다. 한 마디로 굳이 3D가 필요치 않은, 영화 배우가 등장하는, 만화에 가까웠다.
주걸륜은 예고편에서만 멋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걸륜이 아니었다.ㅠ_ㅠ 그나마 건진 것은 멋진 대사는 몇 개. "죽음보다 더 두려운 건 무의미한 삶을 사는 거야." "결과가 나쁘면 과정이 좋아도 소용없어
- 2011년 2월 11일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