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어장벽 새로운 장벽이 생겼다. 영어다. 나는 내가 영어를 참 잘한다고 생각했다. 어디서 왔을까 이런 근자감. 글로벌 업무를 하게 된지 한 달, 직접적으로 영어 쓸 일이 없었는데 사건은 지난 주 금요일이었다. 외국인들을 대거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호스트로서 그들에게 행사를 안내(혹은 의전)하고 지속적으로 대화를 해야했다. 아, 내가 이렇게 말이 짧았구나. 내 영어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구나. 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떠나질 않았다. 점심 먹을 때 'Enjoy your meal'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냥 꿀먹은 벙어리 신세. 금요일의 아픈 기억을 떨치고자 손에서 놓고 있던 전화영어를 다시 시작했다. '내가 외국인들을 상대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데.. 행사를 열어보니 내 영어가 무척 짧았고.. 그래서 영어 다시 시작했어... 더보기 이전 1 다음